어밀리아 에어하트는 1897년 7월 24일 미국 캔자스주 애취슨에서 태어난 비행사입니다.
비행사이기 전에 의학도였으며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의무병으로 근무를 하다가 공군의 곡예비행단을 보고 매료되어 비행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921년부터 비행훈련을 받았고 같은 해 7월 직접 사비를 들여 비행기를 구입하고 1922년 10월에 고도 4,300m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 후 그녀는 1923년에 국제항공연맹에서 인정받아 16번째 여성 파일럿으로 정식등록되었습니다.
그녀는 1928년 4월 여성으로는 최초로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하였다고 소개되지만 실제로는 육군 항공대 베테랑 파일럿들을 붙여줘서 자신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씁쓸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자력으로 횡단비행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1928년 8월에 북아메리카 횡단비행에 성공해서 공식적으로 북아메리카 횡단비행에 성공한 첫 여성 비행사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북아메리카 횡단비행 성공이후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자력으로 대성양을 다시 횡단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단발 프로펠러기인 록히드 베가 5b 기종으로 뉴펀들랜드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었고, 이 비행은 무착륙비행으로 대략 14시간의 비행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어쩔 수 없이 아일랜드의 데리에 착륙함으로써 파리까지 간다는 목표는 실패했으나 공식적으로는 무착륙 대성양 횡단은 성공하였습니다.
그 외 다른 비행 성공 기록을 보자면:
1. 하와이에서 캘리포니아 오클랜드까지 비행(1935년)
2. 로스엔젤레스에서 멕시코시티까지 비행(1936년)
그녀는 결과적으로 여성파일럿으로서 비행기록을 총 7개를 수립하게 됩니다. (1930~1935년)
1937년 7월 2일 파푸아뉴기니 비행장에서 항법사 누난과 함께 자신의 록히드 일렉트라 경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하는 29,000마일 거리의 세계 비행에 나섰지만 얼마 뒤 하틀랜드 섬 인근에서 실종되었으며, 그 후에도 그녀의 실종 사건은 여러 가지 추측과 이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공식적인 사망 판정은 1939년 1월 5일입니다.
그녀는 실종 당시에 록히드 L 10 Electra를 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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