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우도환, 이상이 배우의 손발척척 캐미

사채 잡는 사냥개들

 

사람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서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https://youtu.be/WJCx8 rgLDi8

내용

 

23년 6월 9일 공개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사냥개들'은 러닝타임이 472분으로 (7시간 52분) 다른 작품들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매우 긴장감 있고 빠르게 내용이 전개된다. 

 

두 청년 복서가 선한 대부업자와 한뜻으로 뭉쳐 약자들을 먹잇감 삼는 악랄한 사채업자를 대적하는 이야기이다.

 

감독

 

2017년 청년경찰 작품을 내놓아서 세상에 이름을 알린 김주환 감독의 작품으로 2019년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사자'라는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우도환을 캐스팅하게 되었다. 

 

사냥개들은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넷플릭스 글로벌 1위까지 달성하는 등 오랜만에 흥행작을 내놓았다. 

 

후기

 

아저씨의 원빈이 구하지 말았어야 할 소녀라는 멘트가 붙을 정도의 사고를 친 김새론 배우의 복귀작이며, 촬영을 거의 마치고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의 사고라서 제작진들도 분량을 한껏 들여냈다고 한다. 수고스러움과 개봉연기에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김새론이 빠졌지만 내용을 상당히 촘촘하고 액션 부분에서도 굉장히 시원했다. 

 

더욱이 두 주연 남자 배우들의 특유의 긍정, 능청스러움과 남녀를 따지지 않고 눈이 끌릴만한 매력적인 몸을 만들고 나온 화면 속 모습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권선징악의 구조와 함께 복수를 통해서 나락으로 빠지지 않고 스스로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현대인들에게 진한 메시지를 하나 던져주고 끝난다. 

 

짧지만 강렬하게 나온 최시원 또한 연기가 일품이었으며, 대중들도 원래 재벌 아들이라서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잘 어울리더라는 평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조연들의 연기도 훌륭했기에 유치한 대사들을 제외하면 너무나도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사냥개들을 감상하시길 적극 추천드린다.